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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먼저 아기의 사진을 찍어보자 - 황문성의 감성사진 이야기
# 팁/강좌   2005-07-10 13:13
이상용
아침이라는 컨셉으로 사진을 의뢰 받았다면, 당신은 어떤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을까?

약간 열려진 창문의 커텐사이로 아침 햇살이 들어오고, 커피잔이 있는 식탁위에는 신문이

펼쳐있다. 이런 이미지가 아침의 인상을 표현하고 있지 않을까?



사진은 박제된 것이 아니라 시간으로도 보여질 수 있다.

한 장면을 통해 많은 상상을 일깨우는 것, 그것이 이미지이다.

지금 나는. 당신에게 아기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맡아 촬영해 달라는 주문을 할 것이다.

당신은 나에게 어떠한 이미지를 줄 수 있을까?



먼저 남의 아기보다는 자기의 아기를 찍는 것이 쉬울 것이다.

차가운 렌즈를 통해 자기의 사랑을 이입시키기 위해서는 사랑의 대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장에서 이야기했다.









아기의 이름을 초롱이라고 하자. '초롱아'하고 이름을 부를때, 아기는 아빠를 어떤 표정으로

바라볼까? 웃음으로 혹은 또 다른 몸짓의 언어로 아빠에게 대답할 것이다.

그 순간이 셔터찬스 이다.

다시 말하면 카메라 렌즈를 통해 필름이나 CCD에 담겨지는 순간이다.

그 순간 촬영 되었다면 초롱이의 표정이나 몸짓이 기록되었겠지만, 그 셔터 찬스를 놓쳤다고

해도 초롱이가 그 표정을 다시 재현해 줄 수 없을 것이다. 초롱이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순간의 표정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없다.







그렇게 셔터찬스를 놓쳤다면 카메라를 손에서 놓으라는 말인가?

아니다. 초롱이는 이 세상에 홀로 던져진 존재가 아니다. 그건 초롱이와 관계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엄마나, 자매, 형제, 할머니 기타의 식구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과 함께 한다고 하면 좋은 순간을 계속해서 촬영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연속적인 셔터찬스를 위해 상황을 만들라는 것이다. 촬영자 혼자서는 아기의 순간 순간 다양한 표정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상황속에서 아기는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엄마가 아기의 볼을 비비는 장면, 아기의 얼굴에 뽀뽀를 하는 장면, 안는 장면, 어깨위에 올려진 모습,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는 모습,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표정을 담을 수 있다.

여기서 다시 강조하는 것은 관계속에서 상황을 만들라는 것이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꽃밭속에서 아기의 유모차를 밀어놓고 촬영하는 부모의 모습을 종종 공원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사진이 과연 예쁠까? 당연히 안예쁘다.

아름다운 것은 아기 뿐만이 아니다.

아름다운 것을 모두 한 앵글에 담는 것은 좋지 않다.

이야기의 중심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로만 승부해야 한다. 이때 꽃은 소품이나 배경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아기 사진을 찍을때, 아기를 쳐다보면서 까꿍 까꿍하며 야단법석을 떤다.

웃는 모습이 가장 예뻐서 일까?

아기는 무표정한 모습, 우는 모습, 침흘리는 모습, 칭얼대는 모습 수많은 표현과 모습이 있다.

그것들을 스토리 식으로 찍어야 한다. 왜?

웃는 모습이 그 아기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아기가 계속해서 웃고 있다고 해보자. 그게 정상인가?

오히려 아기는 웃을 때 보다 울 때가 더 많지 않은가.

웃는 모습은 잠을 잘자고, 배가 포만할때, 아주 기분 좋을 때 잠깐이다.

웃는 표정이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표정을 찍으라는 것이다.







오늘 나는 당신이 아기와 사랑이라는 주제에 충실한 사진을 촬영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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