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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잡고 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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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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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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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영장을 갔다...
아빠와 풀장에 들어갔는데... 무서웠는지 다인이가 계속 울어서 물속에 몇번 못들어 가고 말았다.
그러고도 수영장을 갔다왔다고 하는건지...
다녀온뒤 이틀이 지나서 다인이가 저녁때 열이 조금 나는가 싶더니... 늦은 밤엔 38.3도까지 열이 올라 엄마를 놀래켰다.
다행이도 그 이상은 오르지 않아... 다음날 병원으로 가봤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목이 마니 부워 있다고 하신다.
우리 다인이 얼마나 아팠을까?
엄마가 좀더 빨리 알았다면 병원을 빨리 갔을텐데... 엄마의 부주의로 다인이가 힘들어 했을 생각을 하니 맘이 아팠다.
엄마는 열이 조금 오르다 말꺼라 생각하고 병원을 조금 늦게 갔었던거 였는데... 이크~~~ 담부터는 조심해야겠다.
이것도 초보 엄마의 경험인가...? ㅠ.ㅠ
그렇게 다인이의 목감기는 5일동안 약을 먹어서... 이젠 예전의 다인이로 돌아왔다... ^^
애기들은 아프고 나면 하지 않던 행동을 한가지씩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일까.... 다인이가 어제부터 무엇에 의존하지 않고 일어서기를 했다... 것두 4번씩이나...
항상 무언가를 잡고 일어서야 했었는데... 엄마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행동을 해서... 너무 반가웠다...
이러다 돌전에 걷는 건 아닌지... 내심 기대가 된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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