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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앉고... 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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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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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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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곳을 들어와본다.
매일 뭐가 그리 바쁜지.... 아님 엄마의 게으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다인이를 위해 하루하루 변해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기록하기로 했것만... 이것도 쉽지가 않은듯 하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고... 다인이의 변화가 참 컸던것 같다.
예전 집은 좁아서 일까?
보행기를 타려면 여기 걸리고 저기 걸려서 다인이의 공간이 참 작았는데... 그래서 기는것도 늦어진것 같다.
좀 넓은 집으로 이사를 오니... 이게 왠일....?
이곳에 온지 3일만에 기어다니기 시작했고... 그러다 또 3일이 지나니 스스로 앉아버리고... 또 일주일이 지나니 잡고 서게되고...
이 모든 것들이 서서히 한달에 한번씩 일어나야 할 행동들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인이가 모든걸 보여주었다.
너무도 신기해서... 역시 이사오기로 한 선택을 잘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온지 두달의 시간이 지났다.
벌써 다인이두 10개월 하고도 10일이 되었네...^^
지금은 이사왔을때하고는 또다른 모습의 다인이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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